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교회는 반석이신 예수님 위에 지어져야만 한다.
그러기에 올바른 교회로 나아가고 있는 지에 대한 판단은 그 구성원들의 사고방식과 분별력에서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
성경에 대한 지식과 율법적인 행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예수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믿는 믿음이 우선시 되어야만 하는것이다.
열길 물속을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 옛말처럼, 그 사람의 진가는 헤어질 때와 위기에 직면 했을 때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교회가 있다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를 질문해 본다.
교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 만든 교회법을 약 9년간은 별일없이 지켜나가더니만, 무슨 일이 발생하니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나서서 위기 대응책이라는 명분으로 교회법을 탈법적으로 적용하고 교회법을 고치더니만, 또다시 1년도 안되 아직 부임하지도 않은 목사님과 협의했다고 하면서 불과 약30명이 모인 (제직명단은 약 70~80명 정도의 제직이 있음)제직회에서 황급히 발의하여 매우 중요한 교회법의 일부를 당회가 불신을 받았지만 당회가 없으면 교회 운영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거의 만장일치로 교회법의 개정을 공동의회에 상정하겠다고 한다.
문제는 거기에 모인 사람들 약 30명은 교회에 관심이 있고 교회를 사랑한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았으면 한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능력을 가지고 계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진실된 믿음을 가진 자에게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그 사람에게 지혜를 주신다고 믿는다.
예수님은 성경을 통해 분명 사회법도 교회법도 지켜야하지만(가이사의 법)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진정 주님의 무한하신 능력을 가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인 장로 교회는 당회,제직회,공동의회라는 회의를 통해 교회를 운영한다.
그러나 이중 하나가 없다고 교회 운영이 어렵다???
그것도 충분한 사전 통의도 없이 허겁지겁 교회의 중직들이 만장일치로 의결!!!
충격적인 것이다.
우리는 그런 생각이 교회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개척교회를 생각해보자.
소수의 교인들이 성령충만하여 일으킨 교회라면 이런 3개의 조직이 과연 필요할까?
교회는 조직이 일하는 곳이 아니고, 야곱과 같이 하나님과 씨름하는 믿음있는 자에게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서 부흥하게 한다는 곳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우리 교회가 이미 교회의 마인드가 아닌 사회의 친목 모임으로 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늪에 빠진 사람의 지혜는 구조대가 올때까지 허우적대지말고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것이 능사라는 것을 생각하고, 지금은 교회 걱정일랑 내려놓고 모두가 흰옷을 입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갔던 성경을 생각하며 위기 탈출의 방법은 이 방법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
새로 오실 목사님도 교회에 열심을 내는 사람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날마다 오직 하나님과 독대하여 교통하므로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 교인들이 그런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변화되어 자원하여 동역하는 교회로 거듭나길 소망해 본다.
교인들에게 그러시면 안된다고 나무랄 수 있는 목사님이 하나님이 정해 주신 목사님이 아닐까를 생각해 본다.
2018.8.6 기독교한길교회 어떤 서리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