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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로 보고 듣는 복(마 13:10~17)

July 9, 2017

  그리스도인들의 궁극적인 소망은 천국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일곱 가지 비유로 하늘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10~12). 본문에 ‘너희’와 ‘그들’이 나옵니다.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그들’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주어진 은혜의 말씀에 대해서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 유대 교권 주의자들과, 죄 사함을 통한 영혼의 구원으로 천국에 대한 관심 보다는 병 고침이나, 오병이어 등의 기적만을 기대하고 모여든 군중들 입니다. 결국 그들은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에 참여치 못하고 무익한 종으로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김을 당할 것 입니다(마 25:30).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밖에 있는 ‘그들’의 자리가 아니라 예수 안에 있는 ‘너희’의 자리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름 받은 예수 안에 있는 ‘너희’로서 영적 분별력과 제자의 마음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천국의 비밀을 가르치실 때에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한 것은, 영적인 눈과 귀가 막혀 있고 마음이 굳어져있기 때문입니다. 영적 분별력은 마음의 자세와 관련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너희’로 대변되는 제자들은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었지만, ‘그들’로 대변되는 사람들은 함께 들었으나 깨닫지 못 했습니다. 이 차이는 씨 뿌리는 비유에서 복음인 씨가 아니라 제자의 마음인 밭에 있었습니다. 어떤 밭이냐(길가 밭, 돌밭, 가시밭, 좋은 밭)에 따라 결실의 차이가 있습니다. 영적 분별력도 마음의 자세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고침을 받으라”(15)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알고자 하면 알고자 하여 마음 문을 연 사람과 귀를 기울이는 사람에게는 말씀이 다 들어옵니다. 그러나 마음 문이 닫힌 사람에게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가 들어오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너희’에게는 이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 되었으나 ‘그들’에게는 허락 되지 않았다고 말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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